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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트2' 안서현X김사무엘X지민혁, 설렘 폭탄 안긴 '5분 엔딩'

'복수노트2' 막판 5분 엔딩이 안방극장에 설렘 폭탄을 투하했다.

안서현이 뽀시래기 친구들과 떠난 여름방학 여행에서 의문의 사람에게 사랑 고백을 받아 누가 보낸 것인지 찌릿한 설렘을 선사하는 동시에 메시지 주인공 정체에 대한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11일 방송된 XtvN 하이틴 사이다 드라마 '복수노트2'(오승열 서재주 연출/한상임 김종선 심미선 극본/히든시퀀스 제작) 10회는 오지나(안서현 분)가 동생 오사나(김지영 분)와 시골 할머니 댁으로 여름방학 여행을 떠난 가운데 서로빈(김사무엘 분)-서제이(지민혁 분) 형제와 동행하며 벌어진 설렘 가득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복수노트' 10회 엔딩에서는 지나와 친구들이 캠프 파이어 중 비밀 마니또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비밀 마니또는 제비를 뽑아 정한 마니또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채 큰 비밀을 살짝 털어놓고 이를 영원히 비밀에 부치는 놀이. 지나는 "네가 날 좋아하면 좋겠어"라고 적힌 쪽지를 받고 '이건 무슨 뜻이지? 날 좋아한다는 건가?'라며 로빈-제이-미남(신준항 분) 중 쪽지 보낸 이의 정체와 함께 큐피트의 화살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간 지나-로빈-제이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한 가운데 친구들까지 함께 한 자리에서 비밀 고백이 이어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더불어 지나에게 마음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로빈-제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길을 잃은 지나를 찾기 위해 산 속을 샅샅이 찾아 다녔고 로빈이 가장 먼저 비에 젖은 지나를 발견했다. 로빈은 추위에 떠는 지나를 걱정하며 자신의 셔츠를 벗어준 후 그녀를 품에 안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등 애틋한 마음을 전해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를 발령시켰다.

'복수노트2'는 1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기성 세대의 공감이라는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웹 누적 조회수 1100만 뷰를 기록했던 화제작 '복수노트'의 후속편. 매주 월화 저녁 8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