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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이돌룸' 스트레이 키즈, 박진영도 인정한 '매력만점 자생돌'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이돌룸' 스트레이 키즈가 '자생돌'다운 단결력과 댄스실력, 예능감을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은 여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아이돌 가정 방문의 주인공은 JYP의 '비밀병기' 스트레이 키즈였다.

이날 돈희와 콘희는 '아이돌 가정방문'으로 스튜디오를 떠나 JYP 사옥을 방문했다.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박진영을 만나 그의 사무실 내부는 물론 아이돌들이 생활하는 '가정' JYP 사옥을 속속들이 탐방했다.

박진영의 사장실은 마치 작은 박물관처럼 인테리어 돼 있었고, 박진영은 "작업실은 따로 구비돼 있다. 사장실은 얘기하고 휴식하는 공간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물 사방에 유명한 아티스트의 사진이 붙여 있는 것에 대해 박진영은 "회사 관계자들이 알았으면 하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붙여놔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진영은 '아이돌룸' 트와이스 편에 대한 감상평은 물론 장안의 화제였던 사옥의 유기농 식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진영은 "부모의 마음으로 관리한다. 방마다 산소 발생기도 있다. 산소 농도도 조절할 수 있다"면서 "건물 자체가 유기농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건물이 제 꿈이였다"며 "직원, 아티스트, 연습생 모두 유기농으로 밥 먹이는게 꿈이였다. 연습생의 또 다른 부모 역할을 저희가 하는데 연습생들의 건강을 잘 챙겨주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의 주인공은 데뷔 6개월 차 신인 스트레이 키즈였다. 박진영은 "진짜 자랑은 '스트레이 키즈'이다. 각별하고 의미있는 아이들이다. 내 이름을 걸고 야심차게 추천한다"며 신인 스트레이 키즈를 직접 소개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스스로 데뷔길을 개척한 '자생돌'이라고. 박진영은 "리더에게 팀 구성을 일임했다. 7년 된 연습생 친구가 아이들을 뽑고 같이 연습하고 음악 만들고 가사를 썼다"면서 "JYP 자체 제작 걸그룹과 대결해서 데뷔하게 됐다. 자체 제작 보이그룹이다"라며 그룹 결성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는 '댄스 명가'로 이름난 JYP의 막내답게 댄스로 자기소개에 나섰다. 또한 선배인 트와이스의 'Dance The Night Away' 커버에도 도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큼하고 귀여운 트와이스의 매력에 스트레이 키즈만의 강렬한 추임새가 합쳐져 색다른 매력의 무대가 완성됐다.

이외에도 스트레이 키즈는 원더걸스, 2PM, 갓세븐, 수장 박진영의 곡까지 릴레이 무대를 펼쳐 신인다운 '댄스 완결판'을 선보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직속 선배의 댄스를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게 커버할 뿐만 아니라, 선배들 못지않은 예능감과 단결력을 드러내는 등 첫 예능임에도 큰 활약을 펼쳤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