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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먹방 1급 자격증' '랜선라이프' 밴쯔, 이영자 인정한 '먹신'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내가 아는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제대로 먹는 사람" "똑같은 커버 뒤에 수많은 노력"

이영자가 대식가 밴쯔의 먹방을 보고 또 한번 감탄했다. 또한 씬님의 15초 영상을 위한 8시간의 노력에 박수를 보냈다.

17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 7회에서는 먹방 후 자기관리의 끝판을 보여주는 밴쯔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동 만수르로 변신한 밴쯔가 함께 유도했던 형이 운영하는 헬스클럽을 찾아 지옥의 운동을 보여줬다. 밴쯔는 운동 시작 전에 체지방과 근육량을 체크했다. 2년전과 비교해 체지방률은 4%에서 8%로 두배 늘어난 상태. 하지만 일반 성인 남자의 체지방률이 16% 정도 수준임을 비교하면 프로 운동 선수의 근육량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 코치는 "체지방은 문제없고 근육량이 더 있으면 좋을것 같다"며 토할 정도의 운동을 시켰다. 이영자는 "먹을 자격 있다"며 밴쯔의 자기관리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운동으로 에너지를 태운 밴쯔는 화끈한 닭갈비와 막창 먹방을 펼치며 에너지를 보충했다. 밴쯔가 배달시킨 음식은 닭갈비와 양념 막창, 밴쯔는 "운동을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을 때 빨간 음식을 먹고 싶었다"며 불판 앞에 빨간 음식으로 깔았다. 이영자는 "빨간맛 하니까 괜히 상큼하다"며 박수쳤다.

이날 밴쯔는 체다치즈에다가 쌈을 싸 먹는 신공을 보여주며 쌈의 신세계를 펼쳤다. 또한 숟가락으로 퍼 먹거나 트러플 오일을 뿌려 먹으며 "미국의 고층 빌딩에서 먹는 막창 맛"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유발했다. 닭갈비와 막창을 함께 먹으며 콜라보를 선보인 밴쯔는 사리곰탕면에 면을 넣어 양념에 묻혔다. 밴쯔는 돌미나리와 날치알, 모짜렐라 치즈로 마무리한 볶음밥 먹방으로 화려한 먹방쇼를 마무리했다.

밴쯔는 볶음밥을 김과 싸먹어달라 김가루를 뿌려달라는 시청자들의 실시간 요청에 부응하면서 그대로 대리만족을 시켜줬다. 소통과 대리만족, 이것이 밴쯔 방송의 묘미.

처음 깨끗한 불판과 마지막 다 먹은 불판의 똑같은 상태를 확인한 이영자는 "밴쯔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정말 맛있게 먹고, 잘 소화시키고, 자기 관리도 최고로 잘하는 먹방신"이라며 "먹방 1급 자격증을 줄 정도"라고 인정했다.

커버메이크업의 대가 씬님은 블랙핑크 리사로 완벽 변신해 박수를 받았다.

씬님은 이날 블랙핑크 리사의 커버 메이크업을 위해 포토 스튜디오 전체를 빌렸다. 조명설치와 메이크업, 헤어까지 공들인 8시간의 노력 끝에 씬님은 이국적인 아이돌 리사의 얼굴에 점점 가까워졌다. 두꺼운 쌍꺼풀과 눈 밑 애교살, 위 아래 차이나는 입술까지 화장으로 섬세하게 만들어갔다. 헤어와 메이크업이 완성된 뒤에도 리사의 포즈와 표정 따라하기에도 상당 시간을 촬영했다.

씬님은 "사람들이 제가 누군가를 커버메이크업 했을 때 되게 닮았다고 느끼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라며 "예를 들어 2시간을 촬영하고 15초를 보여주면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한다. 하지만 최대한 닮은 모습으로 계속 수정하고 표정을 연구해가며 최종 편집본에서 최대한 비슷한 표정과 모습을 찾는다"고 뷰티신이 되기까지의 비결을 전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