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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제노바 다리 붕괴 참사에 '비상사태' 선포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고속도로 교량이 붕괴한 북부 제노바 지역에 12개월 간의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콘테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지방 당국의 요청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붕괴한 교량 '모란디'가 있는 A10고속도로 구역을 관리하는 민영 기업 '아우토스트라테 페르 이탈리아'에 대해 "이 회사가 교량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며 "정부는 이번 재난에 대한 수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전날 오전 이탈리아 서북부 리구리아 주 제노바 A10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모란디 다리 붕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3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