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아는 와이프' 지성이 한지민의 엄마와 애틋한 재회를 했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과 서우진(한지민 분)이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혁은 기억을 더듬어 우진의 옛 집 앞으로 찾아갔다. 우진은 집 앞에 찾아온 주혁을 발견하고 놀랐고, 핑계를 둘러대는 주혁을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만남에 당황스러워하던 주혁과 우진 앞에 우진의 엄마(이정은 분)가 나타났고, 우진 엄마는 "차서방"이라고 외쳐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자신을 알아보는 우진 엄마에 당황한 주혁은 우진 엄마가 치매라는 말을 듣곤 충격에 빠졌다.
우진 엄마는 "오랜만에 한번 안아보자, 우리 사위"라며 주혁을 꼭 안았고, 이에 주혁은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하지만 이내 "장모님"이라고 받아치며 살갑게 대했다. 주혁은 "장모님이 정말 나를 기억하는걸까? 아니면 치매 때문에?"라고 생각하며 혼란스러워했다. 특히 우진 엄마는 주혁과 장모 사위로 지냈던 지난날들을 생생하게 회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주혁은 부쩍 우진을 부쩍 신경썼다. 우진 엄마의 건강을 걱정하며 자신이 병원도 소개시켜주겠다고 친절을 보였다. 퇴근길에서도 자신의 차로 집에 데려다줬다. 종후(장승조 분) 역시 우진에게 관심을 보였고, 주혁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신경썼다.
주혁과 이혜원(강한나 분)은 서로 다른 남녀와 인연을 이어갔다. 주혁은 우진을 신경쓰며 챙겨줬고, 혜원은 연하남 정현수(이유진 분)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특히 현수는 혜원을 집에 바래다 준 후 "내가 앞으로 트레이너 해주겠다. 누나라고 부르겠다. 열살 차이 밖에 안 난다. 문자는 씹지 말아라"라고 말해 이혜원을 들뜨게 만들었다.
그 와중에 은행에서는 보이스피싱 사건이 터졌고, 우진은 위기에 처하게 됐다. 우진은 주혁에게 바로 도움을 요청했고, 주혁은 기지를 발휘해 단번에 보이스피싱범을 잡아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졌고, 그럴수록 주혁은 우진과의 과거 결혼생활을 떠올리며 애틋한 감정을 느꼈다.
이때 주혁은 종후가 우진에게 고백하는 현장을 목격한 뒤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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