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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뷰]'포그바-쇼 연속골' 맨유, 레스터에 2대1 승리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가 레스터시티를 누르고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맨유는 10일 밤(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시즌 EPL 1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폴 포그바가 선제골을, 루크 쇼가 쐐기골을 박았다. 레스터시티는 제이미 바디가 골을 넣었다.

▶포그바의 선제골

첫 골은 맨유가 기록했다. 전반 1분 맨유가 왼쪽을 무너뜨렸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슈팅을 때렸다. 이 볼이 수비수 맞고 흘렀다. 이를 레스터 수비수 다니엘 아마티가 잡아내려고 했다. 팔에 맞고 말았다. 페널티킥이었다. 키커는 포그바. 그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했다. 전반 3분이었다.

이후 맨유는 수비에 치중했다. 우선 승점 3점 획득에 주력하겠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역습으로 나섰다. 그러자 레스터시티가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이헤나초를 앞세웠다. 다만 맨유가 데 헤아의 선방을 앞세워 레스터시티의 공격을 막아냈다. 맨유는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로 마쳤다.

▶쇼의 쐐기골

후반 경기는 다소 지루했다. 맨유는 날카로운 역습을 몇차례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패스가 정확하지 않았다. 산체스의 몇 차례 패스가 조금 어정쩡했다. 레스터시티도 그리 날카롭지는 않았다. 맨유 진영까지는 갔지만 거기까지였다.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만큼의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후반 17분 게잘과 바디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후반 중반이 되면서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29분 바디의 크로스를 그레이가 슈팅했지만 데 헤아에게 막혔다.

맨유도 찬스를 맞이했다. 후반 32분이었다. 최후방에서 한 번에 볼을 내줬다. 산체스가 수비수와 경합한 뒤 볼을 잡았다. 그리고 반대편에 있는 루카쿠에게 패스했다. 루카쿠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그대로 슈팅했다. 슈마이켈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맨유가 쐐기골을 박았다. 후반 38분이었다. 맨유는 중원에서 볼을 주고받았다. 레스터시티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마타가 볼을 잡은 뒤 스루패스를 찔렀다. 측면에는 쇼가 있었다. 쇼는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했다.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 볼이 골대를 맞고 튕겼다. 쇄도하던 바디가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없었다. 맨유는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