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오태곤이 개인 첫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오태곤은 10일 수원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게임에서 2-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만루에서 두산의 바뀐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우월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컷패스트볼(141km)을 통타했다.
오태곤의 만루홈런은 개인통산 첫 그랜드슬램이자 KT의 올시즌 8호 만루홈런, 시즌 32호, 통산 832호 만루홈런이다. 오태곤은 2011년 프로데뷔 이후 첫 두자릿 수 홈런(10호)을 기록했다.
수원=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