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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모리야스 취임 임박? '앞으로를 대비해 확실히 정리'

일본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23일 '일본 차기 사령탑 취임이 유력한 모리야스 하지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취임 제의가 올 경우를 대비해 생각을 정리할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은 22일 가시마와 가시와의 일본 J리그1(1부 리그) 대결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모리야스는 "앞으로 내 상황에 무슨 변화가 일어나도 대응할 수 있도록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등이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일본은 방향을 틀어 일본인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섰다.

1순위 후보는 모리야스 감독. 올림픽과 월드컵을 동시에 진행하며 연속성을 가지고 가겠다는 의지다. 실제로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모리야스 감독의 겸직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