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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제리치 멀티골' 강원, 제주 3대1 제압

제리치(강원)의 발끝이 또 한 번 빛났다.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송경섭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21일 춘천송암구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제리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3대1 승리를 챙겼다.

강원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정조국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정석화 이현식 김승용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박정수와 오범석이 더블볼란치로 발을 맞췄다. 포백에는 정승용, 발렌티노스, 한용수 박창준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함석민이 꼈다.

제주는 3-5-2 전술을 활용했다. 마그노와 찌아구가 최전방에서 발을 맞췄다. 김현욱 이창민 김수범 권순형 박진포가 중원을 두텁게 쌓았다. 수비는 오반석 권한진 조용형이 담당했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강원은 전반 14분 공격 과정에서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정조국이 침착하게 성공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제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권순형이 올린 크로스를 권한진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완성했다.

승패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강원은 김승용 정조국 박창준을 빼고 디에고, 제리치, 이태호를 투입했다. 제주는 김현욱과 찌아구 대신 류승우와 진성욱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강원의 발끝이 한 번 더 빛났다. 에이스 제리치가 결승골을 완성했다. 제리치는 후반 34분 이현식의 패스를 헤딩으로 연결, 골을 완성했다. 분위기를 탄 강원은 후반 45분 제리치의 쐐기 중거리포를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