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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모모랜드, 비글美 '뿜뿜'…'베엠'으로 귀환 (ft.역주행♥) [종합]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정오의 희망곡' 모모랜드가 유쾌한 오후를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걸그룹 모모랜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모모랜드는 팀명을 설명했다. "독일의 미하엘 엔데가 쓴 '모모'라는 책이 있다. 모모가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캐릭터다. 여기에 랜드를 붙여서 재밌게 표현해봤다. 랜드는 대표님의 생각이었다"며 설명했다.

모모랜드 하면 '뿜뿜'이 빠질 수 없다. 지난 1월 발매된 모모랜드의 '뿜뿜'은 역주행의 아이콘이 됐다. 여전히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롱런하고 있다. 데이지는 "'뿜뿜'은 다이어트 춤으로 유명했다"고 덧붙였다. 낸시는 "그런데 결국 춤과 다이어트는 다른 거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모모랜드 멤버들은 '뿜뿜' 역주행 소감을 밝혔다. 리더 혜빈은 "차트에 98위로 진입했다. 진입하자마자 멤버들과 껴안고 울었다"고 회상했다. 주이는 "2위까지 올라갔는데 믿기지 않았다. 새벽에도 일어나서 1시간에 한 번씩 차트 확인했다"고 떠올렸다. 태하는 "회사도 저희를 인정해주셨다"며 기뻐했다. 또한 모모랜드 멤버들은 "부모님들 역시 좋아하셨다"며 입을 모아 기쁨을 표출했다.

'뿜뿜'의 춤을 보던 최화정은 "모든 부분이 킬링파트"라며 감탄했다. 이어 "허세가 필요한 댄스"라며 "강렬한 안무로 배가 고프면 춤을 못 출 것 같다"며 분석했다. 모모랜드는 최화정의 분석에 동의하며 "그래서 밥을 잘 먹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모모랜드는 '뿜뿜'에 이어 지난 6월 '뺌(BAAM)'으로 돌아왔다. '뺌'은 생각지도 못했던 이성이 갑자기 마음에 꽂혀 들어오는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한 노래다.

모모랜드는 외국어에 유창한 3인의 멤버를 뒀다. 해외 진출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데이지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11년 살다 왔다"고 말했고 낸시는 "아버지가 미국인"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아인은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9년 반, 대만에서 2년 정도를 거주해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고. 아인은 "총 11년 반을 해외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주이는 "아인이 향신료가 들어간 중국요리를 잘 먹는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아인은 현지 중국학교가 아닌 국제학교를 다녔던 아인은 "사실 영어가 더 편하다"고 밝혔다. 아인은 "이번에 아버지가 발령을 받아서 또 중국으로 가신다. 어머니도 함께 따라가서 제가 한국에 집이 없다"고 말했다.

주이는 예능의 블루칩으로 부상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모랜드는 "모모랜드의 이미지와 이름을 알려줘서 주이가 고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도 주이는 귀엽고 상큼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최화정 역시 주이의 매력에 흠뻑 빠진 모습이었다. 특히 주이의 오렌지빛 머리는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주이는 "헤어 이사님이 트리트먼트 컬러로 입혀주셨다. 염색이 아니라 입히는 것이라 오히려 머리결이 좋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이는 현재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없다"며 "관심 있으시면 연락달라"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매력을 많이 보는 편이다. 저처럼 재밌는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라면서 "듬직하고 돌 같은 사람이 좋다"고 외적인 특징을 꼽기도 했다. 이어 "배우로는 윤시윤을 좋아한다. 듬직한 것 외에도 '코 시린' 상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여자든 남자든 울어서 코가 빨개진 모습이 참 좋다"고 자신만의 이상형을 밝혔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