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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변요한vs이병헌, 정혼자 김태리 두고 대립하나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변요한이 이병헌, 김태리와 첫 대면하며 본격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 4화에서 김희성(변요한 분)이 유진 초이(이병헌 분)는 물론 고애신(김태리 분)과 첫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경에서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김희성은 히나(김민정 분)의 글로리 호텔을 찾았다. 자신의 증조부 집이 호텔로 바뀌었던 것. 이곳에서 김희성은 자신의 집안과 숙적 관계로 얽힌 유진과 마주쳤다. 김희성은 옆방에 머무는 유진에게 테라스 너머로 악수를 청했으나 무시당했다.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이루어진 첫 대면은 물론 태생부터 결이 다른 아픔을 지닌 두 사람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희성은 정혼자 고애신과도 첫 만남을 가졌다. 꽃다발을 들고 고애신을 찾아 간 김희성은 담장 너머로 훔쳐본 그녀의 모습에 첫눈에 반했다. 김희성은 진작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이야기하며 환히 웃어 보였다. 김희성의 해사한 웃음과 복수를 위해 김희성의 본가를 찾은 유진의 핏발 선 눈빛이 대조된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세 사람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변요한은 돋보이는 외모와 위트 있는 언변, 화려한 복색으로 모든 여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무기력한 현실에 고뇌하는 지식인 김희성의 귀국 후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그려냈다. 특히 변요한은 여심을 홀리는 서글서글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모습은 물론 정혼자 고애신을 찾아가는 순간에는 꽃을 들고 찾아가는 로맨티시스트의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