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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탈출' 폐병원X좀비 출현에 아비규환 (ft. 겁 없는 김동현)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탈출' 폐병원 미션에 아비규환이 됐다.

15일 밤 방송된 tvN '대탈출'에서는 미스터리 폐병원 탈출 미션에 도전하는 대탈출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미션에서 탈출 기여도가 가장 높았던 신동이 주장이 된 가운데 멤버들은 인적 드문 숲속에 있는 폐병원에 도착했다.

김종민과 신동이 한 팀, 강호동과 김동현, 유병재, 피오가 한 팀으로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입원실에 갇혔다. 폐병원의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멤버들은 다들 긴장했다. 특히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과 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연신 큰소리를 치면서도 "운동선수들은 상상력이 좋아서 살짝 리얼 공포가 있다"며 "그래서 귀신의 집이 싫었다"고 토로했다.

탈출을 위해 입원실을 살펴보던 중 멤버들은 공포를 무릅쓰고 열지 말라는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감당할 수 있는 자만이 부적을 떼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고, 강호동과 김동현은 다시 한번 예민 타령을 하면서 뒷걸음질 쳤다. 가장 용감하게 나선 유병재는 부적을 뗀 후 바로 생크림 공격을 받았다. 뭔가 튀어나오는 소리에 놀란 김동현은 그 자리에서 기겁하고 넘어져 폭소케 했다.

이후 김동현은 탕비실의 문을 조심스레 열었고, 그곳에서 시체를 발견하고 다시 한번 기겁하며 도망갔다. 김동현의 비명을 듣고 멤버들은 다 같이 시체가 있던 탕비실을 뒤졌고, 이번 탈출 미션이 살아있는 시체인 좀비를 상대로 하는 것임을 알게 됐다. 멤버들은 피오가 시체 주머니에서 발견한 열쇠 꾸러미로 다른 입원실에 갇혀 있던 김종민과 신동도 구출했다.

다시 여섯 명이 모인 멤버들. 이들은 갖고 있는 열쇠들로 자물쇠와 방문을 열며 폐병원 구석구석을 뒤졌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좀비들이 나타날 때마다 비명을 지르며 혼비백산했다. 특히 겁이 없다고 자신했던 김동현은 도망갈 때마다 넘어지거나 다른 멤버가 오지도 않았는데 다급한 마음에 문을 닫아 멤버들의 원망을 들었다. 이에 김동현은 "날 공격하고, 물리면 진짜 죽을 거 같은 상상을 많이 했던 거 같다. 그러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변명했다.

식당에서 쇠사슬에 묶인 의사 좀비의 습격을 피하며 열쇠를 얻어낸 멤버들은 마침내 원장실에 들어섰다. 앞서 김종민이 발견한 휴대폰을 통해 병원장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달받은 이들은 원장실에 밀실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꼼꼼하게 살펴봤다. 신동은 원장실의 비디오테이프를 유심히 들여다봤고, 멤버들은 함께 비디오테이프를 책장에 재배치했다. 그 결과 알 수 없는 그림이 만들어졌다. 이를 뚫어지게 보던 유병재는 비디오테이프가 6시 30분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어 원장실의 시계를 6시 30분에 맞추자 경고 소리와 함께 숨어 있던 밀실이 나타났고, 멤버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