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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런닝맨' 블랙핑크 제니, 광수도 인정한 '예쁜 꽝손' 등극 (ft.뚜두뚜두)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블랙핑크 제니와 지수가 '예능 블루칩'에 등극했다.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여름특집으로 워터파크에서 펼쳐졌으며 '블랙핑크' 지수, 제니, 한은정, 보라, 황치열, 표예진이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에서 여성 출연자들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제니는 어린 시절 사진에서도 지금과 다를 바 없는 작은 얼굴과 뚜렷한 이목구비로 모태 미녀임을 입증했다. 또 양 갈래머리를 한 어린 지수는 청초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커플레이스 짝꿍 선택 시간이 펼쳐졌다. 뽑은 번호 순대로 원하는 파트너를 선택했다. 이광수는 운이 좋았다. 두 번째 순서에서 제니와 짝꿍이 돼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다. 커튼 뒤로 제니가 등장하자 하하는 "제니가 완전 세련됐다"며 "(보는 것만으로도) 뉴욕에 온 것 같다"며 팬임을 인증했다. 김종국 역시 지수에게 한달음에 뛰어가며 파트너 선정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수와 제니는 각종 음악방송을 휩쓸고 있는 '뚜두뚜두'를 '런닝맨'에서도 선보였다. 이에 삼촌팬들은 '뚜두뚜두'의 총을 쏘는 안무를 따라 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블랙핑크 지수와 제니는 "1년 만에 공백기를 가졌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쉬었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팬인 멤버들은 1년이나 공백기를 가졌다는 사실에 폭발했다. 지수와 제니는 양현석 사장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1년에 두 번 컴백하게 해 주세요"라고 귀엽게 요청하자 멤버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가방 교체 미션이 이어졌다. '재능 내거야' 코너에서 댄스 배틀이 펼쳐졌다. 블랙핑크 제니는 파워 미션을 받고 풀파워 댄스를 가동, 짝꿍인 이광수가 "내 짝꿍 보셨죠?"라고 자랑했다. 이어 황치열은 애교 비보잉을, 꾼 전소민은 '자석 인간' 댄스를 선보였다. 반면 한은정은 음악이 시작되자 옷을 벗는 돌발행동으로 멤버들이 모두 만류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썸머퀸' 보라는 걸크러쉬 파워 댄스로 1등 '가방교체권'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진 '애교 삼행시' 코너에서는 광수-제니가 우승해 가방 교체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어진 제작진의 랜덤 게임에서 광수는 먹물 '뚜두뚜두'에 당첨돼 자신이 자처한 일이 아님에도 또 한 번 '똥손'의 굴욕을 맛 봤다.

가방 교체 두 번째 미션은 '물을 더 많이 남긴 커플'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제니는 처음부터 호러룸을 선택하는 대담함을 보였다. 그러나 호러룸에 들어가자 마자 겁에 질려 대성통곡을 했다. 탈출하고 나서도 "이걸 누가 안 무섭다고 했냐"고 눈물을 흘리는 겁쟁이 면모로 '런닝맨' 멤버들의 귀여움을 샀다.

마지막에서 광수가 세찬-예진 커플과 옥신각신 이름표 떼기로 다투는 동안, 제니는 가뿐하게 세찬의 이름표를 뗐다. 하지만 결국 폭탄을 주고받은 것이 돼 수확이 없었다.

이날 '런닝맨' 여름 특집 1등은 하하-소민 팀이었고, 2등은 석진-보라가 차지했다. 마지막에 최종 데스 매치에서 제니는 가위바위보에서 져 '똥손'임을 인증했다. 물폭탄 최종 벌칙에 당첨됐다. 그러나 제니는 이날 '런닝맨'에서 환한 웃음은 물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자세로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