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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20년 주기 법칙, 크로아티아가 이어갈까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20년 주기 법칙을 이어갈 수 있을까.

크로아티아는 12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4강전에서 정규시간을 1-1로 마친 뒤 돌입한 연장 후반 4분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자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독립해 처음으로 '크로아티아'란 이름으로 출전한 지난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사상 첫 결승 진출.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20년 주기' 법칙에 기대를 건다. 역대 월드컵 우승팀을 보면 20년 주기로 '첫 우승팀'이 탄생하고 있다.

실제로 1930년 우루과이 대회를 시작으로 5개 대회마다 첫 번째 우승팀이 나오고 있다. 1958년 제6회 대회 때는 브라질이 처음 우승했고, 1978년 제11회 대회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1998년 제16회 대회는 프랑스가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과연 크로아티아도 월드컵 20년 주기 법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