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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이만기 부부의 '따르릉', 최고 시청률 '1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백년손님'이 월드컵 중계로 한 주 결방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23일 방송된 '백년손님'은 1부가 5.0%(이하 수도권 기준), 2부가 8.0%, 최고 시청률 10%로 9일에 이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 '뜻밖의 Q'는 1부 1.7%, 2부 3.3%, K2 '불후의 명곡'은 1부 4.1%, 2부 7.7%, tvN '서울메이트'는 1.6%, JTBC '히든싱어(재)'은 1.2%에 그쳐 '백년손님'이 압도적인 격차로 앞섰다. 특히, 2049 시청률도 2부가 3.1%로 6월 들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10%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은 2천석 규모의 포항 노래자랑 대회에 나간 이만기 부부가 차지했다. 지난 방송에서 노래 사부 홍진영의 코치를 받으며 '따르릉'을 열심히 연습한 이만기 부부는 노래자랑 대회 당일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한숙희 여사는 생각보다 무대 규모가 크다 보니 실수를 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천하장사 이만기 역시 땀을 줄줄 흘렸다.

하지만 막상 호명을 받고 무대에 올라가자 이만기 부부는 사부 홍진영의 흥행 전략대로 찰떡 호흡으로 애교 무대를 선보이고, 관객 박수 유도 멘트까지 척척하면서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한숙희 여사는 예정에도 없던 웨이브 댄스까지 춰 현장 관객은 물론, 스튜디오에서도 탄성을 불러왔다.

이후 무대에서 내려온 이만기 부부는 비록 노동보다 힘든 시간이지만 서로 하이파이브로 격려해주며 '부부애'를 재확인했다. 더욱이 마지막 시상식에서는 관객들이 주는 '응원상'을 받아 이만기 부부는 물론, 제리 장모와 중흥리 이웃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

한편, 사위의 강제처가살이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확인시켜주는 '백년손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