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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연속 3점포' 호잉 '지명타자로 출전해 몸도 편했고 타격에 집중'

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이 이틀 연속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팀의 시즌 네번째 스윕을 이끌었다.

호잉은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7회 2사 2,3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4일도 호잉은 8회 1사 1,2루에서 상대 마무리 투수 이민호의 5구 139㎞ 포크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올리며 5대3,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호잉은 이날 본인 요청에 의해 휴식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100% 제 몫을 해주며 코칭스태프를 기쁘게 했다.

경기 후 호잉은 "먼저 팀이 승리해 너무 기쁘다. 2-2로 타이트한 상황에서 꼭 한 점이라도 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무리해서 힘을 줘 치기보다는 좋은 타이밍에 맞추려고 생각했는데 그 결과 좋았다"고 했다. 덧붙여 "감독님의 특별한 배려로 오늘 지명타자로 출전했다"며 "그동안 수비를 오래하면서 발이 조금 아팠다 오늘 쉬면서 몸도 편했고 타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