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범죄 추리 영화 '탐정: 리턴즈'(이하 '탐정2', 이언희 감독, 크리픽쳐스 제작)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며 흥행 굳히기에 나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연휴인 지난 13일 개봉한 '탐정2'는 18일 7만377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탐정2'의 누적 관객수는 110만3984명이다.
'탐정2'는 탐정 사무소 개업 후 첫 공식 사건을 의뢰받은 추리 콤비가 미궁 속 사건을 해결하며 좌충우돌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범죄 추리극이다. 권상우, 성동일, 이광수가 가세했고 '미씽: 사라진 여자' '어깨너머의 연인' '…ing'의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 첫 주 액션 SF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하 '쥬라기 월드2',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과 엎치락뒤치락 박빙 경쟁을 펼치던 '탐정2'는 개봉 2주 차에 접어들면서 완벽히 '쥬라기 월드2'를 제압, 새로운 흥행킹으로 거듭났다.
'쥬라기 월드2'를 꺾고 제대로 승기를 잡은 '탐정2'가 '쥬라기 월드2'의 공세에도 흔들림 없는 방어에 나설지, 또 신작들이 개봉하는 가운데 이번 주 150만 돌파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쥬라기 월드2'는 4만4955명(누적 479만7520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