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부선이 일부 정치인들을 향해 일침했다.
김부선은 19일 페이스북에 "비열한 인신공격 멈추시라. 당신들 인권만 소중한가"라며 "언제까지 훌륭하신 분들 , 지도자들 불법행위 비리의혹사건 터질 때마다 만만한 딴따라 하나 재물삼아 진실을 호도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눈과 귀를 막아 무지몽매하게 만든 당신들"이라며 "여의도국 정치가들 부끄러운줄 아시라"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에는 "소수자 인권, 공명정대, 민생 좋아 하시네"라며 "어떤 정당도 가입한적 없는 지나가는 시민 1인"이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검증과정에서 과거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당시 김부선은 세간의 의혹이 입을 닫다가 지난 10일 KBS 1TV '뉴스9'에 출연해 "더 이상 제가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이게 거짓이면 천벌 받고 당장 구속될 것이다. 제가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김부선 딸이자 연기자 김미소 또한 "엄마의 말은 사실"이라며 "제가 그 증거를 다 태웠다. 엄마 자체가 증거"라고 동조했다.
이후 선거 뒤 김부선은 자신의 SNS에 바른미래당 하태경 위원이 김부선 모금 운동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뒤 " 자한당 바미당 의원님들, 내 일에 제발 신경 끄세요.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 마세요"라고 썼다. 이어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하겠습니다"라며 "아파트 투명관리 요청할 때는 모른 척하더니…T.T"라고 올렸다. 이에 하태경 위원은 SNS로 ""더이상 직접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씨로부터 앞으로는 정치인은 관여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요청을 받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시 김부선은 "하태경 의원 개인을 겨냥해 기사를 링크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이어 "기사를 보는 게 좀 불편했다. 이 일로 상처받으셨다면 하 의원께 용서를 구한다"고 적었다. 하태경 의원도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라며 "인격살인과 협박의 피해자인 김부선씨가 조속히 명예를 완전 회복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사과의 답글을 올렸다.
<김부선 페이스북 전문>
언제까지 훌륭하신분들 , 지도자들 불법행위 비리의혹사건 터질때마다 만만한 딴따라 하나 재물삼아 진실을 호도할것인가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눈과 귀를 막아 무지몽매하게 만든 당신들 여의도국 정치가들 부끄러운줄 아시라
소수자 인권 공명정대 민생 좋아 하시네
어떤 정당도 가입한적없는 지나가는 시민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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