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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농구 라이징스타 김태관 '주희정과 같은 팀, 믿기 힘들다'

코리아 투어 최강전 준결승에서 NYS와 멋진 경기를 펼친 데쌍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가 있다. 김태관(24세) 선수다.

김태관은 지난 2일에 열린 'KOREA 3X3' 2차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선발된 11명 선수들과 슈팅 테스트, 1:1 테스트, 3:3 테스트를 진행했고 당시 몇몇 구단에서 김태관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 중 데상트 팀이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여 그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김태관은 1m88, 92kg로 낙생고 시절 주득점원으로 활약한 실력으로 3X3에서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데뷔전은 오는 16일 4라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김태관과의 일문일답.

- 2차 트라이아웃을 통해 팀 데상트에 입단하게 된 소감은.

▶평소부터 좋아하던 구단이라 더 기분 좋은 것 같다. 트라이아웃때 너무 보여주려고 욕심 내서 하기보다는 편하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KBL 레전드 주희정 선수와 한 팀이 됐다.

▶설레고 긴장되고 그런 분과 한 팀에서 같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현실로 다가오니 믿기 힘들다.

-이번 코리아 투어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인 ISE 선수들이 주축으로 하고 있는 NYS와 명경기를 펼쳤다. 리그에서 붙게 된다면.

▶NYS 선수들은 스타고 나는 무명이다. 그 선수들은 커리어도 엄청나고 유명한 사람들이라 사람들의 기대치도 높을 텐데 나는 사람들이 모르기 때문에 기대치가 없다. 마음 편히 잃을 것 없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좋은 경기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 KOREA 3X3 프리미어리그에 뛰게 됐는데 각오 한마디

▶열심히만 하려고 했는데 팀 동료 박광재가 열심히 하면 안되고 잘해야 된다고 했다. 잘하겠습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