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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연인→선후배' 서인국X박보람 '닮은꼴 커플, 2년만 결별'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7살차 연인이었던 서인국 박보람이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 2년여만의 결별이다.

23일 스포츠조선의 단독 보도를 통해 서인국 소속사 BS컴퍼니와 박보람 측 또한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고 공식 인정했다.

서인국 소속사 BS컴퍼니는 "그동안 좋은 만남을 이어왔던 서인국 씨와 박보람 씨 두 사람이 각자의 활동과 일정으로 인하여 한달 전 결별했음을 알려드린다"며 "개인적인 일인만큼 자세한 사정을 알려드릴 순 없지만, 앞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는 좋은 모습의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 아무쪼록 두 사람의 모습에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박보람 측 또한 "두 사람은 한 달 전 쯤 자연스럽게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아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열애가 독이 됐던 것일까. 지난해 12월 열애설 보도 당시 "1년 6개월간 열애중"이라고 쿨하게 인정했던 두 사람이 지난달 결별이면 공개열애 5개월도 안된 시점에서 헤어짐을 선택한 것.

열애 인정 당시 두 사람은 '슈퍼스타K' 출신 첫 커플이자 오디션 출신 스타라는 공통점으로 서로에 대한 공감대를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보람이 모친상을 당했을 때도 서인국이 곁에서 든든한 힘이 돼줬으며, 서인국이 군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에도 박보람이 큰 위로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열애인정 직후 서인국의 군 문제가 다시 세간의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지만 며칠 지나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귀가 명령을 받았고 이후 재검사를 실시한 서인국. 그는 결국 세 차례에 걸친 재검사 끝에 5급 전시근로역 병역처분을 받았다. 사실상 면제다. 그러자 서인국은 자신의 병을 알고도 입소 전까지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열애가 공개된 이후 박보람은 성숙한 감성을 담은 신곡도 발표하고, 결별 보도가 나기 직전까지도 활발한 SNS 활동을 펼쳐왔다. 반면 서인국은 지난 2017년 2월 이후로는 SNS 활동도 전면 중단한 상태다.

한편 서인국은 지난 2009년 '슈퍼스타K 1'에서 우승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응답하라 1997'을 비롯해 '고교처세왕', '38사기동대', '쇼핑왕루이' 등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배우로 더 큰 역량을 보여줬다. 주연배우로 우뚝 성장한 그는 지난 2016년 9월 방영한 MBC 드라마 '쇼핑왕 루이' 이후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Mnet 예능프로그램 '슈퍼스타K2' 출연 후 2014년 데뷔한 박보람은 블락비 지코와 함께한 '예뻐졌다', 연예인의 삶을 풋풋한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은 '연예할래', 달콤한 사랑 고백송 '다이나믹 러브', 외모는 물론 한층 더 성장한 음악, 퍼포먼스, 무대 매너 등을 입증한 '넌 왜?' 등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이후 '혜화동' '세월이 가면'을 잇는 감성 발라드 '애쓰지마요'로 음원차트를 휩쓴 박보람은 지난달 긱스 릴보이와 손을 잡은 신곡 '말려줘'와 길구봉구와 함께한 '#결별'을 발표한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