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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박동원, 결혼한지 1년반 신혼이라 더 '충격'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1군 선수 박동원, 조상우를 2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선수 2명은 23일 오전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넥센 선수단 숙소를 찾아가 선수 두 명에 대한 구두 조사를 진행했다.

넥센 구단은 "선수들은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강압이나 폭력은 일절 없었다고 밝혔다. 차후에 있는 추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면서 "관계기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박동원은 지난 2016년 12월 11일 결혼한 유부남. 더욱이 결혼한 지 1년여 밖에 지나지 않은 신혼생활 중이기에 선수 측 주장대로 합의 하에 이루어진 관계라고 할지라도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아내는 대학에서 법학과 범죄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2년반 동안 열애 후 결혼의 결실을 맺은 바 있다. 박동원은 한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맛있는 음식을 많이 챙겨주고 장모님도 몸에 좋은 음식을 많이 해주신다. 그 덕을 보는 것 같다" 며 행복한 가족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