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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최지만, 볼넷으로 4G 연속 출루. 안타는 실패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 1루수 최지만이 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기록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비록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으로 출루한 덕분에 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타율은 3할(10타수 3안타)로 약간 내려갔는데, 누적 데이터가 워낙 적어 큰 의미를 두긴 어려운 수치다. 여전히 최지만의 팀내 입지는 백업 신세다. 이날도 경기 도중 교체됐다.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우완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결국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또 다시 풀카운트 승부가 펼쳐졌다. 이번에는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의 우세승. 최지만은 후속타 때 2루 까지는 나갔으나 끝내 득점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최지만은 볼넷을 골라내며 상대 투수의 공에 대한 적응을 했지만, 6회에 대타로 교체됐다. 1-1이던 6회초 2사 1, 3루 찬스였는데, 밀워키 벤치는 최지만을 빼고 도밍고 산타나를 대타로 내세웠다. 최지만으로서는 아쉬운 대목. 결과적으로 산타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밀워키도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밀워키는 1대3으로 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