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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타점 텍사스, 시애틀 5대1 격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가 시애틀전에서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나서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4타석에서 모두 침묵한 추신수는 팀이 4-0으로 앞서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시애틀 댄 알타빌라가 던진 142㎞ 슬라이더에 배트를 휘둘렀다. 타구가 빗맞아 2루 쪽으로 느리게 굴러갔고, 앤드루 로마인이 달려가 공을 잡고 1루로 뿌렸지만 추신수가 빠른 발로 세이프 판정을 만들어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1안타를 올렸으나 추신수의 시즌 기록은 시즌 170타수 41안타, 타율은 2할4푼2리에서 2할4푼1리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타점으로 한 점을 더 보탰고, 9회말 시애틀에 1점을 내주는데 그쳐 5대1로 이겼다. 텍사스 선발 바톨로 콜론은 7⅓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콜론이 선발 등판해 무실점에 성공한 것은 지난 2017년 8월 1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7이닝 5안타 무실점) 이후 280일 만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