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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 임신' 혜박, 꼭닮은 태아 사진 공개 '길쭉한 팔다리'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결혼 10년만에 엄마가 되는 톱모델 혜박이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헤박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어찌나 방방 뛰고 가만있지를 않는지"라며 "우리 럭키, 팔다리가 벌써부터 이리 길면 태어나서 얼마나 클지 궁금"이라고 적고 아이 태명과 함께 남다른 크기의 아이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오늘 너무 이쁜 모습 보여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황금개띠맘이 되는 기쁨을 덧붙였다.

혜박은 지난 4일 소속사를 통해 임신 3개월차에 접어들었으며 11월 출산 예정임을 알렸다.

결혼 10년만에 아이를 가진 혜박은 "결혼 10년 만에 너무나 큰 선물을 받은 것같아 가슴이 벅차고 행복하다"며 "아직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 낯설고 많이 서툴지만 차근차근 배워나가며 태어날 아이에게 현명하고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항상 변함 없이 응원해 주시고 보내주신 사랑 잊지 않고 받은 사랑 나누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혜박은 지난 2005년 뉴욕에서 안나 수이와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을 통해 데뷔, 프라다 쇼에 첫 동양 모델로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국내외를 오가며 각종 매거진, 화보, 캠페인,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모델로서의 삶 등을 솔직하게 풀어낸 에세이를 출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