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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가족·회사에 연애 밝히기로 결심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밥잘사주는 예쁜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이 가족들에게 열애 사실을 밝히기로 했다..

21일 JTBC '밥잘사주는예쁜누나(예쁜누나)'에서는 전 남친 이규민(오륭)의 폭주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윤진아(손예진)가 서준희(정해인)과 꿀이 뚝뚝 떨어지는 하룻밤을 보낸 뒤 가족과 직장에 이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규민은 윤진아를 태운 채 "같이 죽자"고 되뇌이며 공포의 질주를 이어갔지만, 그에게 걸려온 서준희의 전화에 두 사람이 반응하는 과정에서 차가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마에 찰과상을 입은 윤진아는 이규민에게 "넌 자격없다. 같이 죽어주겠다"며 절규한 끝에 병원으로 후송했다. 병원에 도착한 서준희는 이규민을 발견하곤 달려들었지만, 경찰에 막혔다. 서준희는 옷을 갈아입던 윤진아와 따뜻하게 포옹하며 "괜찮으면 됐다. 다행"이라고 위로했다.

귀갓길에 서준희는 "나 좀 봐달라"는 윤진아에게 "뭐가 이쁘다고"라며 퉁명스럽게 답했다. 윤진아는 "차라리 화를 내라. 그게 낫다"며 삐죽거렸다. 서준희는 "이제 윤진아 없음 못살겠다. 악을 쓰고 화내려고 했는데, 정떨어진다"면서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윤진아는 "후회할걸? 나 오늘 집에 못들어갈 것 같다고 전화했는데"라며 애교를 부렸다.

서준희의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처음엔 미안함과 부끄러움에 살짝 대립했다. 하지만 윤진아는 등돌리고 누운 서준희에게 "내 상황이 너무 창피하고 민망하니까 짜증부린 거다. 내가 옛날에 왜 그렇게 바보 같았나하고 후회했다. 속상하게 한 것도 미안하다"며 고백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키스하며 꿀같은 하룻밤을 보냈다.

금보라(주민경)는 서준희가 걱정한 사실을 전하며 "행복하겠다"고 웃었고, 윤진아는 "행복하네. 겁나게"라고 인정했다. 윤진아와 서준희는 들키기 전에 두 사람의 관계를 밝히기로 합의했다.

윤진아는 사내 성추행 문제 관련 여직원 모임에서 "우리가 피해잔데 왜 참냐, 당당하자"며 목소리를 높였고, 여직원들은 "윤탬버린 맞냐"며 놀라워했다. 같은 시각 역시 회식을 가진 남직원들이 축 처진 분위기에서 2차도 생략한 반면, 여직원들은 노래방까지 신나게 즐기며 만족스런 저녁을 보냈다.

이어 윤진아는 서준희의 사무실을 찾았다가 깜빡 잠이 들었고, 술에 취해 사무실로 돌아온 김승철(윤종석)과 마주쳤다. 김승철은 최초의 놀람 후 "두분의 연애를 축하한다"며 웃었다. 이를 계기로 윤진아와 서준희는 양측 집과 직장에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 윤진아는 특히 서준희의 누나이자 자신의 친구인 서경선(장소연)의 반응을 걱정했다.

윤승호(위하준)는 윤진아에게 "연애할 때마다 사고냐, 어떡할 거냐"고 걱정하며 "아빠는 모르겠지만 엄마는 최소 졸도다. 만약에 둘이 헤어지면 준희네랑 우리 못본다"고 짜증을 냈다. 윤진아는 "우린 다르다"고 발끈한 뒤, 혼자 양치를 하며 "우리 연애하면 안돼? 뭐가 문제야"라며 투덜댔다.

이윽고 윤진아는 아버지 윤상기(오만석)에게 사실을 알리러갔다. 이미 사실을 알고 있는 윤상기는 "언제든 들어줄 준비 돼있다"면서 "준희는 어디 갔니?"라고 다정하게 물었고, 윤진아는 깜짝 놀랐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