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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할리우드]'아빠가 뿔났다'...브리트니父, 전사위와 '양육비'로 격돌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아버지가 전 사위와의 양육비 문제에 뛰어들었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23일(한국시각)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7)의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가 전 사위 케빈 페더라인의 소득 신고서를 조만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케빈 페더라인은 양육비가 부족하다며 매달 2만달러(약 2100만원)를 추가로 청구했다. 1년이면 24만달러(약 2억6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제이미는 페더라인의 소득 신고서 복사본을 받기 전까지 양육비 인상 요청을 거부할 계획이다. 그는 페더라인이 브리트니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들 션과 제이든 외에 전처와 현처가 낳은 다른 4명의 자녀에 대한 양육비를 대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또 제이미는 페더라인과 그의 변호사가 추가적인 양육비를 요청했지만 지금 받고 있는 양육비가 왜 부족한지, 어디에 돈이 더 필요한지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명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페더라인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브리트니는 무면허 운전, 약물 중독 등의 문제로 아이들의 양육권을 영구적으로 빼앗긴 상황이다. 페더라인이 양육권을 제대로 행사할 경우 브리트니와 두 아들의 만남을 제한할 수 있다. 이는 평소 아들들을 끔찍이 사랑하는 브리트니에게 가장 피하고 싶은 악몽이다.

2006년 페더라인과 결혼한 브리트니는 2년 만에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브리트니는 이혼 위자료로 페더라인에게 130만달러(약 14억원)을 줬으며 이후로도 아이들에 대한 양육비 뿐 아니라 생활비도 지급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