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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3승 보이네' LPGA KIA클래식 공동선두 스타트

박희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박희영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카롤린 헤드발(스웨덴), 재키 스톨팅(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의 기록이다. 이로써 박희영은 2013년 7월 매뉴라이프 클래식 이후 4년 8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을 기대하게 됐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박희영은 마지막 3개 홀(7∼9번)에서 연속 버디의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김인경(30)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크리스티 커(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이 김인경과 같은 공동 4위다.

유소연(28)과 이정은(30), 리디아 고(뉴질랜드), 재미교포 제니퍼 송은 나란히 4언더파 공동 8위를 달렸고 지난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박인비(30)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39위에 올랐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