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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마이너리그 평가전 8타수 2안타…류현진과 대결 무산

미국 무대에 적응에 애로를 겪는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마이너리그 평가전에 타자로 나섰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하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한일 투타 대결은 무산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미국 애리조나 주 템피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평가전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2개 구장을 사용해 최대한 많은 타석에 서게 하는 '훈련'이었다.
오타니는 8타석에 서서 8타수 2안타를 치고, 3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타격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 좋아서 안타가 되고, 무엇이 나빠서 범타가 되는지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8타수 3안타(0.107)로 고전 중이다.
이날 류현진은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오타니가 마이너리그가 아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섰다면 한일 투타 대결이 펼쳐질 수 있었다.
하지만 오타니의 부진으로 둘의 대결은 다음 기회로 밀렸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