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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전, 4년만에 다시 부산 찾는다!

LCK가 4년만에 다시 부산을 찾는다.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결승이 오는 4월 14일 오후 5시부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LCK 서머 결승전에는 1만20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며, e스포츠의 성지임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부산과 서울에서 열린 '201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전초전 형식으로 개최됐는데, 올해도 역시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리게 되면서 붐업 조성의 일환으로 오랜만에 부산 결승전이 성사된 것이다.

이에 앞서 스프링 시즌 상위 5개팀이 나서는 포스트시즌은 31일 시작된다. 우선 정규시즌 4위와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전이 31일 열리고, 승리한 팀은 시즌 3위팀과 4월 4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른다. 이를 통과한 팀은 4월 8일 시즌 2위팀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와일드카드는 3전 2선승제이며, 플레이오프부터 결승전까지는 모두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이미 시즌 1위는 킹존 드래곤엑스가 차지했다. 지난해 LCK 서머 시즌 우승팀이기도 한 킹존은 지난 15일 kt롤스터를 2대0으로 꺾으며,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위를 확정지으며 LCK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이어 아프리카 프릭스가 17일 MVP를 2대0으로 물리치고 창단 후 첫 6연승을 기록하며 12승4패로 2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kt가 11승5패로 1경기차 3위를 기록중이다. 반면 지난해 롤드컵 우승에 빛나는 KSV가 17일 현재 9승6패로 4위라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고 있고, 롤드컵 3회 우승을 달성한 SK텔레콤 T1 역시 6승9패로 6위에 처져 있는 등 중위권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스프링 시즌 우승팀은 상금 1억원과 함께 한국을 대표해 5월 독일과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포스트시즌 티켓은 26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