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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투 '대륙의 여신' 짝사랑? 팬 포스터 응원까지 등장

중국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에서 활약 중인 알렉산드르 파투(브라질)가 사랑에 빠진 모습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각) '파투가 골을 넣어 중국 미녀 배우의 관심을 끌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치 역시 '파투가 중국 여배우와 사랑을 꿈꾸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파투의 마음을 훔친 주인공은 최근 중국에서 절정의 인기를 구가 중인 위구르족 출신 여배우 디리러바(딜라바 딜므라트)다. 드라마 출연을 계기로 큰 인기를 끈 뒤 '대륙의 여신'으로 불리는 배우다.

디리러바를 향한 파투의 관심은 최근 중국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드러났다. 그는 "골을 넣으면 그녀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호감을 표한 바 있다. 이런 사실이 중국 팬들에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 14일 펼쳐진 전북 현대와의 2018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4차전에서 파투가 득점에 성공하자 팬들은 디리러바의 포스터를 그라운드로 던지면서 '짝사랑'을 응원했다. 경기 후 관중석으로 인사를 위해 다가온 파투는 자신의 골 세리머니와 같은 포즈를 취한 디리러바의 포스터를 들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팬들도 "디리러바!"를 외치면서 파투를 응원했다.

파투는 경기 후 "디리러바는 아름다운 여성이다. 그녀의 사진을 봐 기뻤다. 팬들의 (포스터 투척) 응원도 감사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