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턴 커쇼(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18년 첫 공식경기 등판 호투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커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던졌다.
커쇼는 첫 타자 벤 가멜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진 세구라를 좌익수 뜬공, 로빈슨 카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미리 정한 대로 1회만 소화한 커쇼는 2회부터 톰 콜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는 2안타 무득점에 그쳐 시애틀에 0-2로 졌다.
지난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1로 내셔널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한 커쇼는 3월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커쇼의 개막전 선발 출격은 2011년 이후 8년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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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