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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연습' 주행서 10위

남자 봅슬레이 2인승의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 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본 경기를 하루 앞둔 연습주행에서 10위에 올랐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7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공식 연습주행에서 50초19를 기록, 29개(1팀은 미출전) 출전팀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1위는 캐나다 팀(49초78), 2위는 다른 캐나다 팀(49초85), 3위는 라트비아 팀(49초90)이다.
올림픽을 앞둔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 팀은 5위(50초03), 2위인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은 6위(50초11)에 이름을 올렸다.
원윤종-서영우는 올림픽에 대비해 평창 트랙에서 조금이라도 더 훈련하고자 올 시즌 월드컵 일정을 다 소화하지 않아 세계랭킹이 46위로 처져 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미디어데이에서 평창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이날 연습주행은 컨디션과 트랙의 얼음 상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한 것인 만큼 전력을 쏟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두 차례의 연습주행에서는 5위(49초91), 3위(50초05)에 올랐다.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본 경기는 18∼19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총 4차례 주행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ksw08@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