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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윤식당2'VS가라치코, 비장·유쾌 오가는 두 식당의 만남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윤식당 VS 가라치코 식당, 드디어 만났다.

9일 방송된 tvN '윤식당2' 6화에서는 가라치코 현지 레스토랑의 직원들의 방문에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방송에서 가라치코 식당으로 회식을 간 '윤식당' 팀에게 셰프가 직접 직원들과의 방문을 예약했다. 전무 이서진은 현지 식당 내부를 둘러보며 분위기를 파악했고, "이건 매상의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 문제다"라며 불타는 의욕을 내비친 바 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을 앞두고 장사를 마친 임직원들에게 이서진은 "단체손님 8명과 예약손님 3명이 있다. 내일은 적어도 20명은 예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직원들의 긴장감은 높아졌다. 재료 준비와 할 일들을 생각했고, 정유미는 숙소에 돌아와 저녁을 먹은 후에도 프랩 작업을 계속했다.

또한 결전의 날, 화이트&블랙으로 옷을 맞춰 입은 직원들은 이서진의 제안으로 브런치 외식을 했다. "내일은 중요한 날이니까 광장 앞 브런치 카페에서 밥을 먹자"고 먼저 제안한 것. 카페에 앉은 이서진은 "어젯밤 꿈에 문재인 대통령이 나왔다"라며 대박을 예감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였다.

박서준과 정유미는 평소 보다 2배 많은 양의 프랩을 준비했고, 홀 역시 단체 손님을 위한 테이블 셋팅을 마쳤다. 오픈 전부터 안절부절하는 박서준은 "야외 테이블도 세팅 할까요?", "왠지 몰려올 것 같다", "쎄한 느낌이 든다"라며 걱정했다.

예약 시간에 가라치고 식당 직원들이 도착했다. 당초 8명이었던 인원은 13명으로 늘어났고, 윤식당 실내를 가득 채웠다. 더불어 박서준이 걱정했던 야외 테이블 역시 손님들로 채웠다.

긴장과 비장함이 감도는 윤식당 직원들과 달리 가라치코 식당 직원들은 '윤식당'과 한국 음식에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너무 잘 생겼다", "식당이 귀엽다"는 등의 칭찬과 더불어 직원들과의 인증사진도 남겼다.

사장 윤여정은 "여러분들처럼 전문가는 아니지만 정성을 다해 만들겠다. 한국음식을 즐겨달라"고 인사하며 정성으로 한식을 선보였다. 가라치코 셰프들은 재료와 맛에 관심을 보이며 "너무 맛있다. 한국에 놀러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한국의 식당과 가라치코 식당의 콜라보가 이루어진 본격적인 다음이야기가 기다려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