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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김국진♥강수지 '5월결혼·예식NO'…소속사도 몰랐던 발표 (종합)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안방'인 SBS '불타는 청춘'에서 결혼을 발표하며 멤버들과 대중에게 인사했다.

6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김국진과 강수지는 언론에 의한 결혼설이 제기 된 후 첫 녹화에 임했고, 점에서 자연히 질문이 쏟아졌다.

녹화에 앞서 강수지가 고급 빌라로 이사한 것을 두고 '초읽기'라 분석했고, 소속사는 "결혼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긍정과 부정의 가운데 쯤에 위치했던 답변,

이에 김국진은 처음으로 "5월에 결혼한다"며 공식화했고, 강수지는 "어머님이 정해주신 날짜"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수지는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결혼을 생각한 것 같다"고 답했다. 프러포즈도 따로 받지 않았다. 편지로 평소에 많이 써준다"며 신혼집에 대해 "오빠가 우리 집으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의 발표에 대해 김국진의 소속사는 "'불청' 녹화 현장에 소속사 직원이 없었기 때문에, 어떤 발표가 있는 지 알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목을 끈다.

김국진에게 '라디오스타'가 있지만, '불타는 청춘'은 강수지와 그를 연결시켜준 안방이다.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 전, 두 사람이 보인 사랑의 줄다리기는 '불타는 청춘'의 묘미였다. 귀엽고 당차게 마음을 표현하던 강수지와 수줍게 마음을 못 열던 김국진의 모습은 애청자들을 애타게 했고, 그것이 방송을 위한 컨셉트인지, 실제 감정인지를 저울질하게 만들었다. 급기야 공식 커플도 아닌 두 사람의 팬클럽까지 생겨나기도 했다.

결국 지난해 8월 실제 연임임을 공식 인정했고, 이후 '불청'에서 소박하고 수줍은 데이트를 공개하며 대중앞에 '함께' 섰다. 그리고 6일 방송에서는 오랜시간 마음을 나눈 멤버, 식구들 앞에서 처음으로 구체적인 결혼시기를 발표하며 따듯한 박수를 받았다.

방송 후 쏟아진 반응은 한결같다. 소나무처럼 휴식과 안정을 주는 김국진과 야무지고 현명한 강수지의 결혼은 '우주가 기다린' 소식, '불청' 애청자는 물론 대중은 박수와 축복으로 '치와와 커플'의 백년해로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