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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3m 기린 이광수부터 토시오 하하까지 '분장 大참사' [종합]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유재석 연출의 '유재석과 동물들' 연령고지 영상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연령고지 영상' 연출권을 두고 대결을 펼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령고지 영상'은 방송 시작 전 '런닝맨'이 '12세 관람가'임을 알리는 5초짜리 짧은 영상으로 지난주 멤버들은 벌칙 수준의 분장과 CG 등을 이용한 기상천외한 콘티들을 직접 작성했다.

이날 최종 레이스 '베팅 게임'에서 멤버들은 연령고지 연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거침없는 R딱지 베팅에 나섰다. 승패 예측에 성공할 경우 베팅 개수만큼 딱지를 획득, 게다가 같은 팀 승리에 걸어서 맞힐 경우에는 베팅 개수의 두 배를 획득하기 때문에 멤버들은 올인도 서슴지 않았다. 총 4라운드 대결 결과 R딱지를 가장 많이 획득한 유재석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유재석의 우승으로 '유재석과 동물들'이 연령고지 콘티로 확정됐다.

유재석의 콘티대로 동물로 변해 연령고지 영상 촬영에 나선 멤버들은 벌칙 수준의 분장에 흥분했다. 거지 지석진부터 토시오 하하, 페르시안 고양이 김종국, 암컷(?) 메기 양세찬, 가오나시 송지효, 앵무새 전소민, 기린 이광수까지 멤버들은 굴욕적인 분장에 분노를 터뜨렸다. 특히 키가 3m가 된 이광수는 고소공포증을 호소했고, 양세찬은 성 정체성 고민에 빠져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자 유재석은 폭풍 잔소리로 NG를 낸 멤버의 혼을 쏙 빼놓았고, 멤버들은 "(연령고지 영상 레이스) 한 번 더 하자"며 분노의 재대결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5시간 이내에 만 원으로 짜장면, 탕수육, 삼겹살, 돈가스를 모두 먹어야 성공하는 '만 원의 행복' 레이스를 펼쳤다. 멤버들은 가장 먼저 군포의 천원 짜장면을 공략했다. 그러나 찬스 미션에 성공한 전소민과 송지효를 제외한 멤버들은 식사하지 못한 채 불운 배지만 지급 받았다. 이어 2500원 대패 삼겹살, 1500원 탕수육, 2500원 돈가스 가게를 찾은 멤버들은 찬스 미션을 펼쳤고, 성공한 멤버들은 식사했다. 그러나 실패한 멤버들은 불운 배지를 지급 받았고, 그 결과 단 한 번도 식사하지 못한 양세찬이 불운 배지를 가장 많이 받아 꼴찌가 됐다. 양세찬은 함께 벌칙을 수행할 1인으로 전소민을 지목했다. 최종 벌칙인 강아지 컬렉션을 입은 두 사람은 홍대 거리에서 만 보 걷기 벌칙을 수행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