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섹션' 경희대 측, 정용화 특혜 논란에 '전원합격=교수재량'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섹션' 경희대 측이 정용화 대학원 특혜입학 논란에 "교수 재량"이라고 답했다.

21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씨엔블루 정용화의 경희대학교 대학원 특혜입학 논란을 다뤘다.

이에 대해 경희대 측은 "학과가 40개쯤 되는데, 학과별 모집절차를 세부적으로 정해두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야 세부적으로 뽑지만, 대학원이고 박사 아니냐"면서 "외국대학도 전화로 면접을 보거나 서면으로 뽑기도 한다. 박사인데 면접을 굳이 특정장소에서 봐야하냐"고 답했다.

'해당 학과가 미달이었던 건 맞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미달이라기보단 지원자가 8명이었고 전원합격했다. 경쟁률이 따로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경희대학교 대학원 면접에 불참하고도 합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소속사 FNC 측은 "정용화는 학교 측의 수회에 걸친 적극적인 권유로 지난 2017년 1월 경희대에서 실시한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추가모집 전형에 응시하여 합격한 것"이라며 "응시원서 작성과 제출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중문화평론가 김성수씨는 CBS '김현정의뉴스쇼' 출연 당시 "정용화는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군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학교와 서로 윈윈하는 선택을 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용화는 소속사와 SNS를 통해 공식입장과 자필 사과문을 발표하고 '토크몬'을 하차한 상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