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보고 연습했다."
걸그룹 댄스로 올스타전을 평정한 파다르의 비결이었다. 파다르는 2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에서 세리머니킹으로 선정됐다. 여자부 경기로 진행되던 2세트 투입된 파다르는 스파이크 서브 성공 후 트와이스의 'LIKEY'와 선미의 '가시나'에 맞춰 멋진 댄스세리머니를 펼쳤다. 파다르는 "매우 재미있었다. 팬들을 즐겁게하고 선수들과 소통하는 게 올스타전 제일 큰 목적인데 잘 된 것 같다. 작년에도 올스타전 뛰어봤는데 올시즌이 더 재미있었다"고 웃었다.
'걸그룹 세리머니는 어떻게 준비했나'는 질문에 "우리카드 경기 때 치어리더들이 추는 것 보고 쉬워보여서 할 만 하겠다 했다. 유튜브로 보고 연습 조금 한 다음에 춰봤다"고 비결을 밝혔다. 3세트 관중에게 서브권을 준 장면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맹에서도 이야기를 해서 구체화됐다. 남성분께 서브권 드린 건 그 분께도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다. 그래서 나도 뿌듯하다"고 웃었다.
의정부=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