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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에 中과학기술부장 시승…기술력 주목

완강(萬鋼) 중국 과학기술부장(장관급)이 현대차의 수소전기차인 '넥쏘(NEXO)'를 직접 운전하며 현대차그룹의 앞선 기술력을 체험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100인회 연간 포럼'이 20∼21일 베이징(北京) 조어대에서 열렸으며, 이 행사에서 완 부장이 넥쏘를 직접 운전했다.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싱크탱크인 중국 전기차 100인회가 개최한 이 포럼에는 완 부장 이외에 먀오웨이(苗우<土+于>) 공업정보화부 부장 등 중국 정부 주요 인사와 슈인뱌오(舒印彪) 국가전력망 회장, 장바오린(張寶林) 창안그룹 회장, 양웅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본부 총괄인 양 부회장이 '현대차 미래기술 개발 현황 및 향후 계획'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환경기술센터장 이기상 전무가 '현대차그룹 수소 전기차 산업화 경험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공개했다.
넥쏘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서 첫 공개된 데 이어 이번 포럼에서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중국 전기차 100인회는 리란칭(李嵐淸) 전 부총리가 만든 조직으로 중국 정부와 학계 인사 이외에 현대차그룹, 폴크스바겐, BMW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주요 인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중국 정부는 수소전기차와 관련 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육성책을 내놓고 있다.
중국표준화연구원과 중국전기공업협회는 2050년까지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완성해 수소 전기차 1천만대를 보급하는 한편 총 4조 위안(한화 667조원) 규모의 수소에너지 산업을 육성키로 발표했다.
중국 공업화정보부도 수소 전기차 발전 로드맵을 통해 2030년에 수소전기차 100만대 규모의 산업화 단계를 달성하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president2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