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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곽도원, 씨제스 떠난다...'대형 기획사 접촉중'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곽도원이 FA에 합류했다.

최근 복수의 연예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배우 곽도원이 최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다"고 전했다.

곽도원은 연희단거리패, 밀양연극촌 등 연극 무대로 연기를 시작, 2003년 영화 '여섯 개의 시선'(임순례·정재은 여균동 감독)으로 충무로에 입성한 뒤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조·단역부터 시작해 주연으로 올라온 전형적인 '고진감래(苦盡甘來)' 형 배우인 그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08, 김지운 감독) '마더'(09, 봉준호 감독) '핸드폰'(09, 김한민 감독) '아저씨'(10, 이정범 감독) '심야의 FM'(10, 김상만 감독)을 거쳐 '황해'(10, 나홍진 감독)로 마침내 물꼬를 트기 시작했고 이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12, 윤종빈 감독) '러브픽션'(12, 전계수 감독) '회사원'(12, 임상윤 감독) '베를린'(13, 류승완 감독) '변호인'(13, 양우석 감독) '남자가 사랑할 때'(14, 한동욱 감독) '타짜: 신의 손'(14, 강형철 감독) '무뢰한'(15, 오승욱 감독) '곡성'(16, 나홍진 감독) '아수라'(16, 김성수 감독) '특별시민'(17, 박인제 감독), 그리고 신작 '강철비'(17, 양우석 감독)까지 매 작품 인상 깊은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2014년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만료하고 최민식, 설경구, 박성웅 등이 소속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그는 약 4년간 몸담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했다. 현재 곽도원은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이며 최근 몇몇 대형 소속사와 접촉해 거처를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소속사는 모든 배우가 처음부터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자유 계약 형태로, 배우가 원한다면 언제든 이적할 수 있다. 곽도원도 마찬가지다. 최근 몇몇 소속사와 곽도원이 서로 전속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곽도원이 정확히 거처를 정한 상태가 아니고 현재까지 씨제스 소속사 매니저가 그의 매니지먼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