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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한혜연 '남친 패션 꽝이면 '아프다' 하고 집에 간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슈스스' 한혜연이 남자친구 패션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출연해 금요일의 새 코너 '컬투 의상실'을 진행했다. 한혜연은 '슈퍼 스타의 스타일리스트'(줄여서 '슈스스')라는 애칭을 갖고 있을 정도로 많은 스타의 스타일리스트를 도맡고 있는 패션 전문가.

이번에 새롭게 라디오의 최강자 '컬투쇼'의 새 고정 프로그램의 단독 진행자가 된 한혜연은 "너무 떨린다. 처음에는 녹음 방송이었는데 생방송으로 계속 참여한다고 생각하니 부담된다"면서도 "지인들에게 재미있다고 실시간으로 문자가 오더라. 생방송 나가는 시간도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날 DJ 컬투 정찬우는 "오늘 의상이 여군 같으시다"고 인사했고, 한혜연은 "제가 남루한 스타일을 있어 보이게 입는 걸 좋아한다. 나름 다 리폼을 한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태균은 "저희 아내도 스타일리스트 일을 오래 했었다. 결혼 후 그만뒀는데 제 코디를 해줄줄 알았는데 전혀 신경 안쓰더라"라고 말했고, 한혜연은 "보통 스타일리스트들이 남친과 남편의 패션에 대해는 일부러 신경을 쓰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다. 신경 쓰게 되면 계속해서 하게 되고 어느 순간 일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컬투는 "한혜연 씨는 남자친구의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들면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고 한혜연은 "옷 잘 못 입은 게 꼴보기 싫어서 갑자기 몸이 아프다고 집에 가 버린다. 이제는 (말했으니)다른 방법을 써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또한 한혜연은 남자들의 패션 스타일에 대해 "제일 심플하고 깔끔하게 입는 걸 좋아한다"며 "약간 옷거리가 중요하다. 여자들이 오히려 남자들의 옷 태를 더 따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