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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삽시다' 박원숙, 냉장고 털이에 '창피했다' 당황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같이삽시다' 여배우들이 진짜 남해살이에 도전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1 예능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김영란·박준금·김혜정은 진짜 '남해 살이'에 도전할 예정. 노령 인구 30%가 넘는 남해에서 실제로 주민들은 어떻게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던 멤버들이 직접 체험에 나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원숙·박준금이 방문한 곳은 남해 자연산 굴 까기 체험장. 한 시간 넘게 허리를 한 번도 펴지 않고 굴을 까는 어르신들과 달리, 박원숙·박준금은 5초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는데. 특히 굴을 깐 수입으로 자식들을 모두 뒷바라지한 어르신들의 사연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편 남해 시금치단 묶기 작업장을 방문한 김영란·김혜정은 시작부터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시금치 무게 재기부터 단 묶기까지 단번에 성공한 '만능 살림꾼' 김혜정과 달리, 김영란은 한 단도 제대로 묶지 못해 애를 먹었다는데. 결국 일당 800원을 받아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여기에 '복길이 엄마' 김혜정만 아는 사장님 덕분에 인지도 굴욕까지 맛봤다고.

이밖에도 새 식구 맞이 냉장고를 바꾼 기념으로 '냉장고 털이'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도 공개된다. 냉장고에서 끝없이 쏟아져 나온 음식물에 당황한 박원숙은 "창피했다"고 고백 했다는데. 유통기한이 2010년까지인 메이플 시럽을 발견한 박원숙의 반응은? 여배우들의 살림살이 민낯은 이번 주 방송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남해에서 행복한 인생 2막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는 KBS1 예능 '같이 삽시다'에서 오는 16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