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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가야금영재 '평창 응원가에 가야금 피처링…감동의 선율'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아리아리걸스가 8일 정오,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기원을 담은 '아리아리' 앨범이 발매했다.

아리아리걸스는 여자연예인야구단 고고스프레밀리의 올림픽 기간 활동명. 8만7000여명의 올림픽 조직위 직원들의 패션크루들의 리더가 되어 공식 인사법인 아리아리를 알릴 계획이다. 아리아리는 '파이팅' 대신 쓸 수 있는 순 우리말로 '없는 길을 찾아가거나 길이 없을 때 길을 낸다'는 의미다.

이번 앨범에는 총 6곡이 있으며 가야금영재는 그 중 4곡에 피쳐링했다. '전 세계인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응원가'를 추구하며, 노현태, 손동운이 공동 작곡, 가야금 멜로디는 가야금영재의 전속 작곡가인 성민우, 일렉트로닉음악 작곡가인 DJ Producer 영환이 함께 만들었다.

가야금영재는 "저 혼자 가락을 만들까 생각했지만, 전 세계인들에게 가야금 선율을 들려줄 수 있는 귀한 기회이기 때문에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하였고, 신나는 응원가 안에서 가야금 선율이 어떠한 메시지가 되어 최고의 음악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에서 도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특히, 'Everybody Passion Crew' 에는 본조아리랑과 강원도 아리랑 선율이 담겼다. 중국이 아리랑을 중국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지만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음악이다. 가야금영재는 이번 응원가에 아리랑 선율을 넣은 이유에 대해 "전세계인들에게 아리랑이 당연히 우리나라의 음악임이라는 사실에 쐐기를 박기 위한 아이디어였으며, 평창올림픽이 강원도에서 열리는 만큼 강원도 아리랑도 넣었다"고 전했다.

또한 '싸워라 이겨라'는 밝은 느낌을 주는 리디안선법을 이용 응원가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더할 수 있게 선율이 포함됐다. '아리아리'는 경쟁상대와 겨루는 듯한 인상이 깊은 응원가로, 가야금의 저음을 주로사용해서 상대를 기습적으로 도발하는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멜로디로 제작됐다.

우리는 패션크루' 는 '세상으로 뛰쳐나와 모두를 하나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연상 되는 곡. 가야금영재는 "도리안 선법을 이용하여 가볍지 않으면서 매료 될 수 있는 중독적인 곡"이라고 전했다.

가야금영재는 "이번 평창올림픽은 30년만에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큰 축제이다.자랑스러운 국민 한분·한분이 주인"이라며 "멋진 도약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인데, 이렇게 귀한 세계인의 축제에 가야금으로 응원가에 피쳐링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다음 올림픽에는 개·폐회식에서 연주하는 영광의 순간이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아리아리걸스는 지난 11월에는 드림콘서트,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발대식, 며칠전엔 공직박람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공식 인사법을 홍보하기 위해 활동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60일 남은(12월 11일 기준) 시점에서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알리기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올림픽 기간에는 전세계에 평화와 화합을 이끌고자 활동할 계획이다.

고고스프레밀리 여자연예인 야구단은 가야금영재를 포함, 방송인 정준하, 래퍼 노현태, 배우 김무영, 개그맨 최기섭의 지도로 평소 야구 훈련을 하고 있으며 매니저 김홍석, 김리나, 가수 길건, 애즈원 민, 이미미, 서지연, 김도이, 치어리더 박기량, 안지현, 정다혜, 김보배, 모델 황유미, 배우 정재연, 김가빈, 고예린, 윤주, 박승현, 최유란, 정혜원, 성우 정유미, 개그우먼 서성금, 황지현, 박진주, 김보원, 전 농구선수 천은숙, 펜싱여신 남현희, 오혜미, MC겸 아나운서 박나경, 왕세명, 메으크업 아티스트 문송희 등이 소속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