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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쩌면 마지막 월드컵 출전, 뛰고 싶다'

혼다 게이스케(파추카)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 출전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고 23일(한국시각)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스페인어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혼다는 멕시코시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는 이제 젊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매 경기가 가까워질수록 흥분된다"며 "내년 본선이 어쩌면 내게는 마지막 월드컵 출전이 될 것이다. 매우 중요한 일이고, 그렇기 때문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AC밀란에서 활약했던 혼다는 7월 파추카에 입단하면서 멕시코 무대를 밟았다. 입단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잡으면서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하지만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은 혼다의 활약상에 의구심을 표하면서 11월 A매치 2연전 출전 명단에 그를 제외한 상태다. 일본의 세대교체 움직임과 맞물려 혼다가 다가오는 본선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