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연승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삼성화재는 2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1-25, 25-23, 20-25, 25-22, 15-13)로 제압하고 8연승 질주를 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2세트에서도 시소게임을 이어가며 고전을 했지만, 세트 막판 박상하 타이스의 득점으로 24-23 세트 포인트를 점령한 뒤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세트스코어를 1-1을 만들었다.
미소도 잠시, 삼성화재는 3세트를 20-25로 넘겨주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4세트를 따내며 최종 5세트에 돌입했다.
5세트도 접전이었다. 팽팽한 공방전. 13-13까지 균형이 이어졌다.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빛났다. 타이스의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블로킹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