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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돌아가는 병’ 구안와사, 과도한 스트레스로 유발 가능

최근 인기 걸그룹 멤버가 인터뷰를 통해 구안와사에 걸렸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대표적인 환절기 질환이자 면역력 저하 질환인 구안와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보통 찬데서 자면 입돌아가는 병으로 알려진 구안와사는 외견상 눈과 입이 돌아가는 등 안면부 근육이 틀어지고 비뚤어지는 질환으로 그 발병기저는 12쌍의 뇌신경 중 하나인 7번 뇌신경 얼굴신경의 병리적 이상으로 발생한다.

뇌신경은 척수신경에 대응하는 것으로 척수의 척수분절에서 나오는 척수신경에 대비 뇌신경은 뇌에서 바로 나오는 신경으로 12쌍이 존재하며 뇌와 각 신체부위를 연결해 정보 교환과 전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중 구안와사는 안면부 근육운동과 미각과 눈물샘, 침샘 등을 관장하는 7번 뇌신경 얼굴신경의 장애로 발병한다.

구안와사 치료 단아안한의원에 따르면 이런 구안와사는 상술했듯 보통 한기(寒氣) 노출에 의해서만 유발되는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 구안와사는 면역력 저하로 유발되는, 대개가 특발성으로 발병되는 질환이며, 주된 발병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이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이다.

실제로 이런 구안와사는 스트레스와 피로지수가 여타 일반인보다 높은 연예인들 사이에서 생각보다 호발하는 질환에 속한다.

이런 구안와사는 한번 발병하면 치료가 쉬운 질환은 아니다. 실제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매해 20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구안와사에 걸리며, 평균 치료기간은 2주, 총 지출진료비는 580억원 가량으로 나타났다. 덧붙여 한의학 통계에 따르면 구안와사에 대해 완치까지 소요되는 치료기간은 약 4주 정도로 나타났다.

이는 구안와사가 한 두 번의 치료로만 낫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 구안와사는 재발 또는 후유증 유발 가능성이 1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발한 구안와사나 구안와사후유증의 경우 치료기간이 수개월에서 1년 이상까지도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구안와사에 대해 평소 바른 생활습관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 지침인 것.

구안와사 치료 단아안한의원 측은 "과거에는 노화 등에 따른 자연적 면역력 저하로 인한 구안와사 발병이 보편적이었다면, 최근에 이르러서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이 구안와사를 유발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발병연령의 50% 이상이 30-50대 사회활동인구인 점에서 엿볼 수 있다"라며, "평소 스트레스 조절과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구안와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