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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로이드 24점 활약에 3연패 마감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3연패 사슬을 끊고 공동 5위에 올랐다.
KDB생명은 17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KEB하나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82-78로 이겼다.
최근 3연패 중이던 KDB생명은 시즌 2승째를 거둬 2승 4패로 단독 6위에서 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5위로 순위가 소폭 상승했다.
KDB생명은 이번 시즌 2승을 모두 하나은행을 상대로 따냈다.
4쿼터 중반까지 76-61, 15점 차로 크게 앞서던 KDB생명은 이후 강이슬과 백지은의 연속 3점포, 이어 강이슬의 자유투 3개를 앞세운 하나은행에 추격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힌 하나은행은 백지은의 골밑 득점과 이사벨 해리슨의 2점 야투로 종료 52초 전에는 78-78,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이때 KDB생명 '해결사'로 나선 것은 2015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상 수상자 주얼 로이드(24·178㎝)였다.
로이드는 종료 25초 전에 절묘한 플로터 슛으로 이날 경기의 결승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하나은행은 김지영의 골밑 돌파가 무위에 그치면서 4쿼터에서만 15점 차를 따라잡은 것이 '헛수고'가 되고 말았다.
로이드가 24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하나은행 강이슬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4점으로 맞받았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emailid@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