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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특별시'S리그, 2017시즌 종목별 최고의 클럽은?

2017시즌 S리그 서울특별시 종목별 챔피언이 결정됐다.

11~12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잠실종합운동장 등 잠실 일대에서 펼쳐진 서울시 결선 토너먼트에서 대접전끝에 축구, 농구, 탁구, 족구, 배구 등 5개 리그, 서울시 베스트팀이 선정됐다.

1~11월까지 이어진 리그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족구리그 277팀 가운데 강동고일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마포길이 준우승, 동대문미래와 성동우리가 나란히 3위에 올랐다. 148팀이 참가한 축구 A조에서는 아랑FC가 우승했다. 곰두리FC가 준우승, 한클럽FC와 위너스FC가 공동 3위에 올랐다. 124개팀이 참가한 B조에서는경인FC가 우승, 성산FC가 준우승했다. KJ40, FC.WHO가 3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292팀이 참가한 '격전지' 남자농구에서 LP support가 우승했다. 준우승은 피데스, 공동3위는 금술상, MSA에게 돌아갔다.

24팀이 참가하는 여자농구에서는 희야스가 우승했다. 어셉위너스가 준우승, 아미카, 클로버가 공동 3위에 올랐다.

235팀이 참가한 탁구 종목에서는 우승은 중랑12(중랑), 준우승은 대명탁구동호회A(구로), 공동3위은 미르메A(서대문), 광진A(광진)에게 돌아갔다.

27개 팀이 나선 남자배구에서는 교대OB가 우승했다. 준우승은 중랑까치,공동3위는 삼각산파워와 관악선우였다.

남자보다 4개팀이 많은 31팀이 참가한 여자배구 종목 우승은 마포유앤아이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동대문여성배구, 수락배구와 서울S-Five가 공동3위에 올랐다.

S리그는 2015년부터 3년째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민들의 생활체육 리그다.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의 공동 주최 아래 서울시 체육회 ,25개 자치구체육회 5개 시종목별 협회 등이 주관한다. 2~3월 접수기간, 4~8월 지역리그, 9~10월 지역리그 1위팀이 풀리그로 권역별리그를 치른 후 11월 권역별 1위팀들이 모여 결선 토너먼트를 치른다. 동북권 동남권 서북권 서남권 등 총 4개 권역리그, 결선 대회로 진행된다. 기존 생활체육 클럽이나 동호회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리그다.축구, 농구, 탁구, 족구, 배구 등 5개 종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장 대관, 실전 경험에 목마른 구기 종목 동호인들에게 S리그는 고맙고 반가운 리그다. 남자농구 우승팀이자 아마추어 동호인팀으로 스폰서를 보유할 만큼 유명한 LP서포트의 박민수 팀장은 "1년간 함께 땀흘린 동료들과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S리그는 5만원의 회비로 최고의 시설에서 최소 5개 이상의 팀과 맞붙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 동호인들에게 매우 고맙고 유익한 리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농구 종목의 경우, '마지막 승부' '슬램덩크' 세대 등 90년대부터 활동하시던 선배들이 많고, 최근 20대 멤버들은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내년에는 20대 젊은피들도 더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는 소망도 잊지 않았다.

2015년 축구, 농구, 탁구 3개 종목으로 운영됐던 리그는 2016년부터 배구, 족구를 더한 5개 종목으로 확대됐고, 참가팀은 747팀에서 1067팀으로 급증했다. 참가인원도 첫해 1만463명에서 1만5250명으로 크게 늘었다. 3년차를 맞는 올해는 더욱 발전했다. 1178팀, 1만7366명의 시민선수들이 주말마다 손발을 맞추며 뜨거운 땀방울을 흘렸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S리그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리그다. 매년 시민들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상승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면서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프로선수들이 뛰는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축구 농구 종목은 팀별 경기결과와 기록, 개인별 득점, 3점슛 랭킹 등을 시민리그 홈페이지에 공개해 동호인들의 호응이 높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내년 시즌 에도 더 많은 시민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행복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17년 서울시민리그 S리그 종목별 입상팀]

◇족구

▶우승:강동고일 ▶준우승:마포길 ▶공동3위: 동대문미래, 성동우리

◇축구

A조▶우승:아랑FC ▶준우승:곰두리FC ▶공동3위:한클럽FC, 위너스FC

B조▶우승:경인FC ▶준우승:성산FC ▶ 공동3위:KJ40, FC.WHO

◇남자농구

▶우승:LP support ▶준우승:피데스 ▶공동3위:금술상, MSA

◇여자농구

▶우승:희야스 ▶준우승:어셉위너스 ▶공동 3등:아미카,클로버

◇탁구

▶우승:중랑12(중랑) ▶준우승:대명탁구동호회A(구로) ▶공동3위:미르메A(서대문), 광진A(광진)

◇남자배구

▶우승:교대OB ▶준우승:중랑까치 ▶공동3위:삼각산파워,관악선우

◇여자배구

▶우승:마포유앤아이 ▶준우승:동대문여성배구 ▶공동3위:수락배구, 서울S-F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