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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동방신기, 영혼의 단짝 만났다…유쾌한 가족애 [종합]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끼줍쇼' 동방신기가 손쉽게 한끼에 성공했다. 최강창민과 유노윤호는 따뜻한 가족애에 감동했다.

25일 JTBC '한끼줍쇼'에서는 경기도 양주의 백석읍에서 한끼에 나선 규동 형제와 동방신기(최강창민 유노윤호)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규동 형제과 동방신기는 영혼의 단짝이었다. 유노윤호는 "오늘 한끼는 당연히 성공한다. 실패도 성공"이라고 우기며 여지없는 '열정 만수르'의 모습을 보였다. 전직 군인인 시민에게 경례를 올려붙이는 등 마치 강호동마냥 지나가는 시민들과 폭풍같이 소통했다. 군시절 보아와 레드벨벳이 면회를 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최강창민과 이경규는 심한 피로감을 토로했다. 이경규는 "나와 잘 맞는다"며 기뻐했다.

유노윤호가 찾은 첫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어 최강창민은 그 옆집에 슬그머니 인사를 건넸다. 이 집은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고기를 구워먹으려던 참이었다. 부모님은 이경규와 강호동에, 자식들은 동방신기에 깜짝 놀랐다.

최강창민&이경규는 열정적으로 허락을 구했지만,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결정권을 넘겼다. 이때 막내 손녀가 손을 내저었다. '한끼줍쇼' 규칙상 한명이라도 거절하면 입성할 수 없다. 두 사람은 온갖 애교를 부리며 허락을 구했고, 결국 손녀가 양손으로 원을 그렸다. 이로써 이경규&창민은 첫 집에서 한끼에 성공했다.

알고보니 이 집은 예능을 아는 가족이었다. 사위는 NRG 노유민의 삼촌이었고, 딸은 H.O.T, 아들은 god, 아빠는 나훈아, 엄마는 조용필, 사위는 S.E.S 세대라고 설명했다.

윤호동(유노윤호&강호동)도 곧바로 두번째 집에서 한끼에 성공했다. 강호동은 자신과 빼닮은 꼬마를 보곤 깜짝 놀랐다. 강호동은 마치 형제처럼 꼬마와 즐겁게 뛰놀았다. 꼬마의 별명은 일명 돼끼(돼지XX), 그 누나의 별명은 비끼(비버XX)였다.

이 집의 저녁은 사골국 메인의 저녁 밥상이었다. 아버지는 서울에서 버스 운전을 하느라 항상 집에 늦는다는 설명. 하지만 온 가족이 함께 한 사진에서는 화목함이 돋보였다. 강호동과 유노윤호는 화기애애하게 저녁을 즐겼다. 강호동은 '돼끼' 꼬마와 부자 못지 않게 뜨거운 애정 콤비를 선보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