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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3주 연속 화제성 1위…'올 가을 대표 드라마 입증'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가 3주 연속 '화제성 지수 1위'를 차지하며, 2017년 가을 시청자가 '사랑의 온도'에 푹 빠져있음을 증명했다. 2049 시청률 역시 6주 연속 쫓아올 수 없는 1위를 기록했고 특히 여심 장악이 두드러진다.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는 빅데이타분석사인 다음소프트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TV콘텐츠 화제성 조사에서 142.20을 차지,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서현진과 양세종의 키스 장면이 가장 인기였고, 두 배우의 연기력과 케미가 시청자들로부터 크게 호평 받았다. 네티즌들은 서현진을 사이에 두고 형제같이 여기는 양세종에게 경쟁을 예고한 김재욱의 연기에도 찬사를 보내며, '3자전 기대된다. 짠하다'는 등 캐릭터에 몰입한 반응을 보였다.

2049 시청률 역시 방송 이후 6주 연속 1위를 기록, 화제성 지수 1위의 타당성을 탄탄히 뒷받침했다.

SBS 드라마본부 한정환 EP는 "2049 시청률이 방송사 내부에서는 어떤 수치보다도 큰 의미를 가진다"라고 설명하고 "실질적 구매력이 있는 시청자가 20에서 50대 사이의 시청자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전체 시청률보다 2049 시청률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 온도'가 올 가을 시청자로부터 너무도 큰 사랑을 받고 있어 크게 감사하다"면서 "화제성 지수와 2049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제작진 모두 고무되어 있다"라고 강조했다.

SBS 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화제성지수에서 3주 연속 2위를 올렸고, 경쟁작인 타사 '마녀의 법정'은 7위에 랭크됐다.

다음소프트사의 TV콘텐츠 화제성 조사는 1주일간 방송된 100여 개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동영상 VIEW, 뉴스, 소셜버즈, 블로그 리뷰 등 콘텐츠 향유에 관련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채널의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선호와 관심, 참여의 정도를 종합적으로 수치로 계량화했다.

20회 최고의 분당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정우가 현수에게 프로포즈하기 직전의 상황으로, 현수와 정선의 사이를 알면서도 정선의 눈 앞에서 현수에게 프로포즈할 것을 계획한 정우와,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정선과의 약속을 취소한 채 정우와 정선의 식당에 온 현수, 친형 같은 정우를 위해 정우의 프로포즈 요리를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정선의 모습이 차지했다.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현수(닉네임: 제인)와 프렌치 셰프를 꿈꾸는 정선(닉네임: 착한스프),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리는 '사랑의 온도'는 오늘 밤 10시, 21회와 22회를 방송한다. 박신혜가 극중 여배우로 나서 풍부한 이야기거리를 선사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