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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대만 첫 팬미팅 성료…현지 언론 뜨거운 관심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박서준을 향한 대만의 관심이 뜨겁다.

아시아 팬미팅 투어의 세 번째 지역인 대만에 방문한 박서준이 현지 언론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

21일 대만 타이베이 소재 '대만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박서준의 팬미팅을 취재하기 위해 TVBS 뉴스, GTV, 사과 일보, 자유시보, 중국시보, 연합보 등 현지 방송 및 유력 신문 매체들이 방문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드라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화랑' 등이 대만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며 박서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입증하듯, 현지 언론들은 박서준의 대만 첫 단독 팬미팅 소식을 앞다투어 전하며 열렬한 관심을 보였다.

팬미팅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만 언론과 만난 박서준은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네며 시작부터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박서준은 대만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하게 된 소감을 비롯해 근황과 작품 활동에 대한 진솔한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또한, 대만에 처음 방문한 박서준을 위해 현지 명물인 버블티와 샤오롱바오를 시식하는 간식 타임이 이어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대만 현지 언론들은 솔직 담백한 입담과 부드러운 매너를 가진 박서준을 높이 평가하며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이날 오후 이어진 팬미팅 현장에서도 박서준을 향한 취재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았으며, 현지 팬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특히, 팬미팅 말미 대만 팬들은 박서준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담은 깜짝 영상과 함께 '서준아 와줘서 고마워'라는 문구가 들어간 슬로건 이벤트를 준비해 박서준을 감동케 했다. 이에 박서준은 "여기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이 저에겐 선물이다. 저도 여러분들께 선물 같은 시간을 드리고 싶었는데 어떠셨는지 모르겠다.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발전해야 하는 모습들이 굉장히 많은데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박서준 앓이'를 입증하며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박서준은 오는 11월 4일 아시아 투어의 네 번째 지역인 싱가포르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